김포 장기신도시는 개발된지 얼마 안되는 동네로 건물이며 길들이 깨끗해서 좋다.
즐비한 아파트 안쪽 건너편으로는 낮고 예쁜 빌라들과 상점들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고, 인공하천 따라 산책길 걷기도 좋고 공원도 넓게 잘 조성되어 있고.
그리고 은근 맛집도 꽤 있다.
깨끗하고 젊은 느낌으로 인테리어 한 식당들, 카페들.
그래서 자주 간다.
지난주에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앙공원 한바퀴돌고 동네 구경 좀 하다가 시원한 빙수 먹자고 들어간 곳.
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.
지난번 방문했을때 뭐가 제일 맛있냐는 우문을 했더니 젊은 사장님이 파스타가 제일 자신있다고.
하지만 아직까지 파스타는 못 먹어보았다.
지난번도 이번도 점심을 먹은 후에 들린터라....
그때는 감각적인 예쁜 잔에 담긴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빙수.
스페인에서 차렸던 윤식당에서처럼 요 레스토랑에도 외부에 이런 멋스런 자리가 있다.
차들이 거의 안다니는 길이고 날씨도 좋아서 여기에 착석.
우린 아직 배가 마~이 부른 상태였는데 뭐가 부족했을까..
빙수 좋아하는 친구꺼 인절미빙수와 내꺼 리코타치즈망고샐러드 주문. ㅋㅋㅋ
어찌 되었을까..
빙수야 그만한줄 알았지만 샐러드가 왕접시에 꽉 채워서 나올줄이야..
다른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큰 접시에 적은 샐러드를 상상했는데 이건 한끼 식사다.
한끼 또 먹는거야?
와~ 이걸 어뜨케 다먹냐...
이러면서 한 포크씩 뜨니 맛있다. 상큼하다.
오렌지, 자몽, 파인애플, 키위, 포도, 방울이, 망고, 치즈, 채소, 빵....이거시 만이천원.
음청 싸고 푸짐하다.
내가 먹으려고 시킨건데 친구는 빙수도 제껴두고 맛있다며 듬뿍듬뿍. 난 빙수 안먹는다고~~ㅠ
저 마늘빵도 갓 구워서 바삭촉촉하고 고소하다.
진짜 한끼 식사로 충분.
다음에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점심을 꼭 먹어보기로.
이미 유명해진 핫플에서 맛있게 먹는것도 괜찮지.
근대 이런 뉴플에서 호기심 가득 맛보는 거, 이런거 정말 좋다.
그러다 요렇게 맛있고 멋있는 집은 널리 알리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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